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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에 참석한 국가 중에는 BBQ의 글로벌 현황을 사전에 스터디하고, 자신의 국가에서 BBQ의 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제안서로 준비해 검토를 요청한 국가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치킨캠프 체험 뿐만 아니라 각국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는 것이다.
BBQ는 이날 치킨캠프에 이어 닭을 활용한 코스요리인 ‘치마카세’도 함께 선보였다. 치킨스프와 닭가슴살 샐러드로 구성된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황금올리브&속안심, 김두치&치느님, 자메이카 통다리 바베큐, 파더스치킨(갈릭, 와사비), 치킨버거, 화덕피자 등 치킨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라크의 대령 부인 힘티 샤타(Mrs. Himdi Shatha)는 “당장이라도 자녀에게 이라크에서 매장을 오픈해주고 싶다”며 BBQ 교육 시스템에 대해 극찬했다. 특히 김치, 낫토, 치킨이 어우러진 메뉴 ‘김두치’의 내용물과 레시피에 대해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쏟아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이번 치킨캠프에 참여한 외교대사 관계자들이 단순 호기심이 아닌 직접 경험하고 맛을 보면서 ‘K치킨’을 통해 한식을 알리고 자국에서 외교사절단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여한 국가들과 소통을 강화해 아직 진출하지 못한 국가에서도 BBQ 치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K치킨과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고 참석 국가와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에 거주하는 각국 외교대사들을 치킨대학에 초청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말레이시아, 파나마, 콩고, 잠비아, 나이지리아 등 9개국 주한 대사·참사관 부부와 자녀를 포함한 외교대사 관계자 19명을 초청해 치킨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