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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김 당선인은 새로운 중구를 핵심 슬로건으로 삼고, 살기 좋은 명품 중구의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인수위원 15명을 임명했다.
인수위원회는 △행정·재정 △교육·복지·문화 △도시계획 총 3개 분과로 구성했다. 인수위원장에는 국회법인 통합정책연구원 이사장인 최명옥 전 서울시의원이 위촉됐다. 부위원장에는 전 서울 중구 여성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최우정 위원이 임명됐다. 인수위 활동을 자문해 줄 자문위원장은 정동일 전 중구청장이 맡았다.
김길성 당선인은 “‘살기 좋은 명품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중구에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인수위를 구성했다”며 “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두가 하나되는 원팀 중구를 이뤄 중구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지난 6월 1일 서울 중구청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현직 구청장 서양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그는 광희초·동북중·성동고를 나온 중구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98년 국회 보좌관을 시작으로 용인도시공사 사장,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2021년부터 대선까지 여의도연구원 데이터랩센터장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중앙선대본부 서울지부 특보를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