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4.5%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3% 증가한 4조3520억원, 당기순이익은 1534.1% 늘어난 5009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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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세계 경기가 회복된 데 따라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전체적으로 늘었다”며 “친환경·위생 소재를 포함한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이 높았던 점이 수익성 개선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8977억원·영업이익 2710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이 회복된 데다 친환경·위생 소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탄탄한 수익성을 지속했다. 아로마틱사업부문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46억원, 522억원으로 식음료 용기와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이 1조1823억원, 영업이익이 1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자·가전 등 전방산업 수요가 늘었고 고부가 컴파운딩 제품 판매도 증가하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향상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6915억원, 영업이익 1199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용품·위생용품 수요가 강한 데다 동남아 지역 내 신·증설이 이뤄지지 않아 공급이 빡빡해지면서 외형이 성장했다.
LC USA의 매출액은 1269억원, 영업이익은 3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셰일가스 기반의 높은 원가 경쟁력과 견조한 제품 수요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롯데케미칼은 “신·증설 물량이 유입되겠지만 백신 접종 확대와 자동차·건설을 비롯한 전방산업의 수요이 늘어나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제품 스프레드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달 발표한 ‘2030 수소 성장 로드맵’을 실행하고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 신설,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시설 투자 등 신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