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컴MDS는 케어링크 지분 63.4%를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케어링크는 건강검진 대행 플랫폼 ‘케어헬스’, 유전자 검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전국 410개 병원과 제휴해 검진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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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MDS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을 케어링크의 헬스케어 기술·서비스 역량과 연계시켜 데이터 분석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동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건강검진을 설계해주는 ‘맞춤형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유전자검사연구소를 설립해 유전자 데이터 기반의 특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한컴MDS는 이번 사업과 함께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메타버스 등 신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기존 임베디드 솔루션 사업 의존도를 낮춘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오는 2023년 약 40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도 11조7000억원으로, 연평균 16%씩 커질 전망이다.
회사 측은 “진단 키트·진단 솔루션 사업을 해온 한컴헬스케어 등 계열사 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