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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80대 여성을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집 근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씨는 범행 전 일주일간 피해 여성의 집을 수차례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피해 여성이 집에 혼자 있을 때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와 함께 사는 아들은 치매 증세로 혼자 문을 열기 어려운 어머니를 고려해 평소 집의 문을 잠그지 않고 출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완 수사를 거친 뒤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