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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로 월곡IC는 정릉·태릉 방면과 하월곡IC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로 가려는 차량이 몰리며 심각한 정체를 빚어왔다. 내부순환로 이용 차량의 60.3%가 정릉 방면으로 가려는 차량인데, 바로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하부도로에서 우회하다 보니 월곡로와 화랑로 일대 정체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구조개선 타당성 조사를 한 뒤 올해 4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내부순환로에서 정릉 방면 진출 차량이 하부도로에서 우회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종암사거리∼월곡역입구 교차로, 월곡역 교차로∼동덕여대, 월곡역 교차로∼성북트리즘 빌딩 교차로 등의 통행 속도가 빨라져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