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월곡IC~화랑로 진출연결로 추가 설치

김보경 기자I 2018.06.04 11:28:19

내년 착공·2020년 완공 예정

내부순환로 월곡IC에서 월곡로 진입차량 모습.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월곡IC 주변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내부순환로 월곡IC와 화랑로를 연결하는 진출로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연결로가 설치되는 곳은 화랑로의 성북트리즘 빌딩 앞 평면 교차로다.

내부순환로 월곡IC는 정릉·태릉 방면과 하월곡IC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로 가려는 차량이 몰리며 심각한 정체를 빚어왔다. 내부순환로 이용 차량의 60.3%가 정릉 방면으로 가려는 차량인데, 바로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하부도로에서 우회하다 보니 월곡로와 화랑로 일대 정체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구조개선 타당성 조사를 한 뒤 올해 4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내부순환로에서 정릉 방면 진출 차량이 하부도로에서 우회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종암사거리∼월곡역입구 교차로, 월곡역 교차로∼동덕여대, 월곡역 교차로∼성북트리즘 빌딩 교차로 등의 통행 속도가 빨라져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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