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배당락 영향에도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 2430선을 회복했다.
27일 오후 2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12%) 오른 2430.36을 기록 중이다. 주체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95억원, 867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432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개인은 전기·전자(1684억원), 화학(706억원), 운송장비(688억원) 등을 중심으로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24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운수창고 등이 오름세다. 반면 통신업, 은행 등은 3% 이상 밀리고 있으며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보험, 금융업, 운송장비 등이 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5%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3.07%), 삼성물산(028260)(2.05%), 현대차(005380)(1.95%), 삼성전자(005930)(1.91%), SK하이닉스(000660)(1.35%) 등이 상승세다. 이에 반해 SK텔레콤(017670)은 3% 이상 밀리고 있고 신한지주(055550)와 한국전력(015760)이 2%대 빠지고 있다. 이어 포스코(005490)(-1.47%), KB금융(105560)(-1.41%), 삼성생명(032830)(-1.21%)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27포인트(3.05%) 오른 785.4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824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0억원, 627억원 순매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