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전암 백신 해외 진출 기대…30개 기업과 미팅

박형수 기자I 2017.11.10 14:05:48

바이오 유럽 2017 참가…HPV 질환 치료제 개발 관심 커
중국 식품의약청(CFDA) 해외 임상시험 결과 인정 정책 변화
바이오리더스, BLS-M07 임상 2b상 진행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면역치료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바이오리더스(142760)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바이오 행사 ‘바이오 유럽 2017’에 참석해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 EU는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2000여개 기업과 약 3800여명의 산업 관계자가 참가해 기업 소개, 파트너링을 통해 최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는 유럽 최대의 바이오 관련 행사다, 올해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 씨티큐브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바이오리더스 관계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중국과 유럽 업체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중국 식품의약청(CFDA)이 발표한 신약 승인 시 해외 임상시험 결과 인정과 관련한 정책 변화가 중국 진출에 있어 우호적인 환경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임상 2b상 시험 진행 중인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BLS-M07)과 임상 3상 단계의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의 해외 진출 기대가 커졌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 바이오리더스는 글로벌제약사 및 외국계 제약바이오기업 미팅 요청을 받았다. 사흘 동안 약 30여 기업과 1:1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 지속적인 교류 협력 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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