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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은 앞서 지난 11월 30일 현대중공업과 장보고-III 배치-I 3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날 착수회의를 통해 장보고-III 배치-I 1·2번함에 이어 3번함 건조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날 회의는 방사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유관기관과 3번함 건조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참석한 가운데 건조사업 추진계획을 검토했다. 또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에서 건조하고 있는 1·2번함 사업 경험을 통한 위험요소관리 중점 고려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3번함은 현대중공업에서 기존 1·2번함과 동일한 요구조건을 충족하도록 건조할 예정이다. 건조기간은 약 85개월, 계약 금액은 약 6300억 원이다.
정일식 방사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장(해군 준장)은 “강력한 차세대 수중전력 확보를 위해 장보고-Ⅲ 1·2번함은 물론 3번함 양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2020년부터 장보고-III 잠수함 9척을 전력화해 기존의 209급(1200톤급) 잠수함을 대체할 계획이다. 배치-I은 장보고-III 잠수함의 첫 번째 버전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3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이 잠수함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6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된다. 사거리 500㎞ 이상의 ‘현무 2-B’ 탄도미사일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배치-I보다 수중작전과 무장능력이 향상된 배치-II 3척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건조할 예정이다. 배치-II는 수직발사관이 10개로 늘어난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업체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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