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오후 들어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국을 찾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협력키로 하면서 인도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19일 오후 2시31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0.62% 오른 16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000270) 역시 1.45% 상승한 4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하락출발했으나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차는 지난 8일 보합으로 마감한 이후 7일만에 상승반전했고 기아차도 엿새만에 플러스다.
모디 총리 방한으로 중국에 이은 차기 신흥 시장으로 인도가 주목받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정 회장은 모디 총리와 만나 인도에 현대차 3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포함해 한국과 인도 간 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기아차에 대한 투자심리도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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