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세계 최대 컴퓨팅업체인 미국 IBM이 경영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각 사업부문을 세분화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계산이다.
IBM은 기존 3개 부서를 9개로 늘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설한 부서는 클라우드 컴퓨팅(클라우드), 왓슨(인공지능), 어낼리틱스(빅데이터), 시큐리티(보안), 커머스(마케팅), 시스템스(하드웨어) 등 6개 부서다.
이전까지 6개 사업부서는 기존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리서치 부문에서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정보기술(IT)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각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경영체제가 필요해졌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대규모 인력 충원도 있을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망했다. IBM은 클라우드, 데이터분석, 보안 등 성장분야 강화를 위해 약 1만5000명을 신규 모집하고 있다. IBM은 인력 충원 비용으로 6억달러(약 6702억원)를 계상했다.
IBM은 이번 조직 개편이 ‘제2의 전성기’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중반 델과 휴렛패커드 등 컴퓨터 제조업체에 밀린 IBM은 과감히 하드웨어 사업을 축소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실시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모바일 디바이스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시장의 중심축이 움직이면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새로운 성장 동력 강화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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