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이케아광명점 개장 1주일을 남겨둔 가운데 한샘(009240) 주가가 고전하고 있다. 10월 이후 개별주들이 휘청인 가운데 이케아광명점 오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후 1시52분 현재 한샘 주가는 전일보다 4.66% 떨어진 1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24일 기록했던 사상최고가 14만7500원에 비해 31% 가량 하락했다.
우선 개별주들의 휘청인 것이 조정의 큰 이유로 분석된다. 화장품주 등 요우커 관련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고, 올해를 화려하게 수놨던 개별주들도 최근 대형주에 밀려 조정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표적 개별주인 삼립식품도 지난 10월24일 19만3000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30% 안팎의 조정을 받고 있다.
한샘(009240)의 경우 이케아광명점이 오는 18일 문을 열 예정이어서 주가 추이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나 업계는 이케아가 한샘이나 현대리바트 등 기존 브랜드 가구업체보다는 가구단지에 산재한 중소 비브랜드 가구업체들의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케아에 대한 기대가 워낙 큰 탓에 개점 초기 한샘 등 브랜드 업체들마저 휩쓸린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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