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품은 인텔의 가장 최상위 버전 프로세서인 ‘제온 E7-8800 v2’ 및 ‘제온 E7-4800 v2’를 탑재하고 있는 서버다. ‘스케일업(scale-up)’ 기술을 적용한 HP 프로라이언트 8세대 제품군은 고성능과 고가용성을 요구하는 업무에 특화된 서버. 한국HP는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현재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핵심업무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가의 유닉스 서버 시스템을 대체한다는 포부다.
한국HP는 2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HP 프로라이언트 DL580 8세대 서버 발표회를 열었다. 한국HP가 선보인 서버 신제품은 랙 서버 형태의 ‘HP 프로라이언트 DL560’과 블레이드 서버 형태인 ‘HP 프로라이언트 BL660c’ 등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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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로라이언트 8세대 서버에는 스케일업 기술이 적용돼 있다. 하드웨어의 성능과 용량을 확장하는 방식은 서버를 옆으로 늘려나가는 ‘스케일아웃(scale-out)’과 하나의 장비에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의 자원을 추가로 장착하는 스케일업 방식으로 구분된다.
이번 제품은 하나의 서버에 자원을 추가하는 형태로 설계됐기 때문에 장비 하나가 고성능을 낸다.
따라서 프로라이언트 8세대 서버는 작업량이 많은 데이터베이스(DB)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등의 핵심업무(mission critical)에 최적화 돼 있다.
국내에서는 이들 중요 업무가 대부분 유닉스 서버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한 해동안 국내에서 판매되는 x86 서버 대수는 8~9만대 수준. 이중 핵심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고사양의 x86 서버는 10% 미만이다.
한국HP는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10% 미만의 4소켓 이상 고사양 x86 서버 시장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사실상 유닉스 서버 시장을 빼앗아 오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프로라이언트 8세대 서버는 사전에 오류를 점검하는 ‘HP 어드밴스 에러 리커버리’ 기술과 메모리 및 프로세서의 신뢰성을 최대 30%까지 강화하는 ‘HP 메모리 쿼런틴’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강력한 시스템 복구 기능과 고가용성을 필요로하는 핵심업무에 제격이라는게 한국HP 설명이다.
수 천개의 시스템 변수를 분석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강화하고 가동 시간을 개선하는 ‘HP 프로액티브 인사이트’도 시스템 안정성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리눅스용 서비스가드’는 시스템 장애시 최대 4초 안에 대체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페일오버(failover)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HP 서버 사업부 총괄 김영채 전무는 “HP 프로라이언트 스케일업 서버 제품군은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입되고 있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컴퓨팅 성능과 효율성 및 안정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