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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3GS도 애플이 AS..`부분수리`도 가능

함정선 기자I 2010.10.01 17:03:41

애플코리아, 1일부터 모든 아이폰 AS 담당
공지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 혼란..리퍼폰 부족으로 불편도
아이폰3GS도 부분수리 가능..리퍼물량도 늘어날 듯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플코리아가 1일부터 KT로부터 `아이폰3GS` 모델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를 이관받아 아이폰에 관련된 모든 AS를 처리한다. .

1일 KT(030200)와 애플코리아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애플코리아가 아이폰4뿐 아니라 아이폰3GS에 대한 AS도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명확하게 공지되지 않고 아이폰3GS와 아이폰4의 서로 다른 수리기준 등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사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지난 9월 30일까지 AS를 담당한 KT가 리퍼폰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아 소비자가 리퍼폰을 받기까지 2~3주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이폰3GS에 대한 AS 이관이 결정되고 KT는 충분한 리퍼 물량을 준비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사용자들은 고장 난 아이폰을 리퍼폰으로 교환하지 못해 발을 굴러야 했다.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아이폰3GS의 AS가 애플코리아로 이관되며 수리정책이 바뀔 예정이다. 아이폰3GS도 부분수리가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폰4와 달리 아이폰3GS 모델의 부분수리는 상판과 하판 교체 두 가지만 수리의 대상이 된다. 나머지 고장은 예전처럼 리퍼폰으로 교환할 수 있고, 이는 서비스센터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이와 함께 애플코리아는 그동안 리퍼폰 물량 부족으로 임대폰을 사용하며 교환폰을 기다려야 했던 사용자들을 위해 리퍼폰 물량을 충분히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아이폰에 대한 모든 수리는 애플코리아가 담당하게된다"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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