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 인천항만공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2023년 12월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안이 정부 협상과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은 항만 기능을 상실한 내항 1·8부두를 해양문화 도심으로 재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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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합시설은 내항 개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린 공간으로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해양문화 명소로 조성한다. 복합도심지구는 공동주택과 업무·생활시설을 아우르는 정주형 복합공간으로 계획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실시계획 용역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내년 상반기 완료하고 해수부 승인을 거쳐 착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항만 재개발사업으로서 18개월 만에 타당성 조사, 정부 실시협약 체결, 중앙투자심사 통과, 사업계획 확정 등 주요 절차를 신속히 완료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제물포구 출범과 함께 인천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해양문화 도심 공간을 신속히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