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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는 NXC 주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매각하기 위해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각주간사를 공개 모집하고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입찰참가자격은 국유재산법 시행령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자매매업자, 투자중개업자 및 집합투자업자이다. 자세한 사항은 입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매각주간사는 △매각환경 분석 △매각전략 수립 및 실행 △잠재투자자 유치 △주식매매협상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캠코는 NXC 주식 매각을 위한 회계자문사와 법률자문사도 선정한다. 8일부터 11월 18일까지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회계자문사는 △기업가치평가 △회계ㆍ세무실사 △회계ㆍ세무 이슈 검토 및 대응 등을 통해 매각절차를 지원하고, 법률자문사는 △법률실사 △법률적 이슈 검토 △계약서 작성ㆍ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지난 199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증권 관리ㆍ처분 업무위탁을 받아 수행해온 공적 자산관리 전문기관”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그간의 증권관리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해 물납주식의 원활한 매각을 통한 국고수입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2월 NXC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이 사망했다. 이후 유족들은 상속받은 재산 10조원 가운데 6조원을 상속세로 부담하게 됐다. 김 회장의 부인 유정현 NXC 의장 일가는 작년 2월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했으며 캠코가 물납 지분 처분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