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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은 이 과정에서 기존 아워홈 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본인을 포함한 주요 주주의 지분을 유능한 전문기업으로 이양함에 있어 현재 아워홈 직원들의 고용 승계와 지위 보장을 명문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전까지 인사 기조대로 오랫동안 회사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기여한 인재를 발탁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노동조합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신을 둘러싼 배당금 등 이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구 회장은 “구 선대회장의 명예에 누가 될까 대외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다”며 “2020년 주주총회 당시 주주 배당금을 역대 최고액으로 제안한 주주는 다른 주주였고, 나머지 주주들도 모두 찬성하여 가결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3년 주주총회 당시 다른 주주가 배당금을 증액해 수정 제안했다”며 “저를 포함한 나머지 주주들이 반대하여 부결됐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현재 아워홈의 성장은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고, 향후에도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안정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임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대표이사로서 책무라고 생각한한다”고 인사말을 마쳤다.
한편 아워홈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과 부회장, 경영총괄사장을 선임하는 신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구미현 사내이사를 선임했고 그의 남편인 이영열 사내이사가 부회장직에 올랐다. 경영총괄사장은 이영표 전 구자학 선대 회장의 비서실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