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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4거래일 만에 일제히 하락 전환…3년물, 3.403%[채권마감]

유준하 기자I 2024.04.12 17:00:11

국고채 금리,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3년물 금리, 6.3bp↓…30년물 금리, 2.9bp↓
금리 낙폭, 미국 3월 CPI 상승분 대비 적어
외국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세로 전환
CD·CP 91일물 금리, 1bp씩 하락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하락하며 마감했다. 한국은행 4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소화하며 금리는 출렁였다. 다만 국채선물 가격은 통방문 공개 당시의 고점은 회복하지 못 한 채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9bp 내린 3.44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3bp 내린 3.403%, 5년물은 5.7bp 내린 3.454%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7bp 내린 3.53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1bp 하락한 3.454%, 30년물은 2.9bp 내린 3.359%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통방문 공개와 총재 기자회견을 거치며 출렁이다 오후 1시40분부터 방향을 틀어 낙폭을 키웠다. 다만 오전 통방문 공개 당시의 저점엔 미치지 못한 가운데 한 주 내내 오르다 이날 하락세로 전환했음에도 여전히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반영 당시 상승폭을 만회하지 못했다.

국채선물 가격도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0틱 오른 104.43에, 10년 국채선물은 51틱 상승한 112.11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64틱 오른 130.3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076계약, 금융투자 6073계약 순매수를, 개인 340계약, 투신 2264계약, 연기금 601계약, 은행 4557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203계약, 은행 2229계약, 개인 177계약 순매도를, 연기금 482계약, 금융투자 9114계약, 투신 1249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씩 내린 3.57%, 4.1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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