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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 유방암 전이 규명 ‘단일세포 RNA 분석’ 계약

김응태 기자I 2023.02.28 13:30:0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순환 종양 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217330)이 유방암 전이 규명을 위한 ‘단일세포 리보핵산(scRNA)’ 분석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연세대학교 AST사업단에서 의뢰한 것이다. 싸이토젠은 약 1년간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혈액 내 CTC와 원발암 세포(Primary cancer cell), 전이 암세포(Metastasis Cancer Cell)를 각각 단일세포 RNA 분석법을 통해 분석한다.

싸이토젠은 혈액 속 CTC를 손상 입지 않은 상태로 분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세대학교 AST사업단과의 선행 연구를 통해 CTC와 암의 전이 과정에 대한 상관관계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싸이토젠 측은 이번 계약이 보유 기술을 임상 현장에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조직세포와 CTC의 단일세포 RNA를 분석함으로써 원발암과의 상관 관계를 CTC를 통해 파악하고,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유전적 특징 등을 확보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아울러 CTC 분석으로 암의 전이 메커니즘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전이성 암 환자의 맞춤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싸이토젠은 다양한 연구 및 학술기관과 CTC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고 나아가 액체생검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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