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은 8월 내수 1만4대, 수출 3만1307대를 포함해 전년 동월보다 14.8% 오른 총 4만131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전체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21.7% 감소한 가운데, 소형 SUV 트랙스만은 견조한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트랙스는 지난달 1365대를 내수 시장에서 판매, 전년 동월보다 99%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트랙스의 상승세는 국내 소형 SUV 시장 확대와 새로운 연식변경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에 힘입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내수 시장이 위축된 8월, 트랙스와 말리부 등 주력 판매 차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면밀한 시장 분석에 입각한 제품군 개선과 내수 시장 100만대 판매를 기록한 쉐보레의 브랜드 가치를 재인식하는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8월 한 달간 전년 동월보다 35% 증가한 3만1307대를 수출했다(반조립 부품수출(CKD) 제외). 한국GM의 1~8월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7.1% 감소한 총 36만1716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