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관계자는 “MOU를 통해 아미코젠은 연간 300톤의 콜라겐 펩타이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라겐 펩타이드 공장은 콜라겐 펩타이드 원료인 어피 공급이 원활한 중국 청도 고신구에 건립할 것”이라며 “아미코젠이 관리하고 캉마이천이 인력과 조직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아미코젠은 자체 개발한 유전자 진화기술(Molecular gene evolution)을 바탕으로 제약용 특수효소 및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아미코젠의 콜라겐 펩타이드는 나노사이즈 저분자 콜라겐으로 어피를 효소로 분해해 체내 흡수가 높다. 기존 콜라겐보다 보습과 주름 개선 효과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콜라겐 펩타이드 시장은 연간 7.1%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19년에는 8억달러(9178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캉마이천은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캉마이천 관계자는 “중국 내 공급하는 콜라겐 펩타이드는 가격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며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이너뷰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미코젠은 콜라겐 펩타이드를 중국,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있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인 자사 브랜드 ‘케이뉴트라 트리플스킨콜라겐’ 제품도 본격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유행준 아미코젠 사장은 “콜라겐 펩타이드 시장에서 원가 절감은 경쟁력 확보에 핵심 요소”라며 “아미코젠은 국내에서 효소분해공법으로 콜라겐 펩타이드를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개발(R&D) 노하우를 바탕으로 캉마이천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전 세계 콜라겐 펩타이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