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의 협력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스토리지 시장에까지 진출하면서 향후 배터리 수요 붐이 예상되자 선제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지난 4월말 가정용 스토리지 시스템 ‘파워월(Powerwall)’의 개발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SDI와 이온은 미국과 독일, 영국, 체코에서 배터리 프로젝트를 전개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지역과 나라로 확대할 계획이다.
BMW와 아우디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SDI는 지난 2월 오스트리아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슈타이어의 전기차 배터리 팩 사업을 인수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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