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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해외긴급구호대 1진 귀국…'3주간 격리'

박형수 기자I 2015.01.26 15:16:09

귀국 검역조사에서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 없어
에볼라 최대 잠복기간 격리 관찰 후 일상생활 복귀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시에라리온 에볼라 대응을 위해 파견된 긴급구호대 1진이 4주간의 의료 활동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앞서 긴급구호대 의료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출국했다. 영국에서 1주일간 사전훈련을 받은 후, 12월21일 시에라리온에 도착했다. 현지 적응훈련을 받고 12월 29일부터 1월23일까지 4주간 의료활동을 지원했다.

구호대원은 귀국할 때 받은 검역조사에서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볼라 최대 잠복 기간인 3주간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격리 관찰을 받은 후 일상생활에 복귀한다.

구호대원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부근 가더리치(Goderich)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에서 이탈리아, 영국, 세르비아 등 다양한 국적의 의료진과 함께 활동했다. 에볼라 환자의 증상치료와 혈액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 약물처방 등의 의료 활동을 전개했다.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를 운영하는 이머전시 관계자는 “한국 의료진이 우수하고 성실하다”며 “가더리치 치료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해외긴급구호대 1진은 시에라리온 가더리치 지역에 있는 에볼라 치료소에서 4주 동안 에볼라 환자의 증상치료와 혈액 채취 등의 의료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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