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 측이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김재범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폐쇄회로(CC) TV와 발권 당시 (승객이 직접) 작성한 이름과 생년월일로 신원을 확인했다”며, “작성하지 않은 사람은 신원미상으로 할 수 밖에 없는데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선사가 티켓을 받지 않은 사람, 즉 무임승차 인원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신원 미상 인원수는 확인하고 있다”고 전해 지금까지 알려진 총 475명의 탑승객 수가 또 다시 변동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김 부장은 출항 당시 해경에 신고한 총 탑승객 수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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