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IT 행사인 ‘2014 월드 IT쇼’에 앞서 한국과 아프리카 간 사전 비즈니스 미팅(B2B)이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 ITU 전권회의준비기획단이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회에는 르완다 및 탄자니아 기업들을 비롯해 국내 7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 비즈니스 미팅은 월드 IT쇼 수출상담회의 실질적인 계약 성사를 위해 추진됐다. 17일부터 이틀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402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르완다 기업들 및 탄자니아 ICT 관련 기업의 설명회와 한국 기업과의 1대1 기업 상담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르완다 참여기업으로는 통신사인 티고 및 협력사, 르완다 민영 방송사인 텔레텐 그룹 및 관련 기업, 액시스 인베스트먼트, IT 장비 기업인 알파 컴퓨터, 통신 기업인 트레스 등이다. 탄자니아에서는 통신업체인 맥스콤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기간인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IT쇼는 B2B 중심의 전시회다. 올해는 해외 50여개의 통신사와 방송사 및 관련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GSMA 모바일 360’과 국제 콘퍼런스도 동시에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