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회사무처는 26일 여야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허원제·김재홍·고삼석 후보자에 대한 국회 추천안을 접수했다.
방통위 설치·운영법을 보면, 상임위원 5인 중 3인은 국회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되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됐던 정당의 교섭단체가 1인을 추천하고 그외 교섭단체가 2인을 추천하도록 규정돼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허원제 후보자를, 민주당이 김재홍·고삼석 후보자를 각각 추천했다. 추천안 3건은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의결된다.
허 후보자는 SBS 기자와 18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김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와 17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했으며, 고 후보자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