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성숙 시장에서 성장을 만들기 위해 단기적 부침은 필연적”이라며 “누적된 투자에서 비롯된 서비스와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택배와 CL 산업 내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2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973억원으로 15.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택배 부문은 온라인 소비 호조를 바탕으로 시장을 웃도는 약 10%의 물동량 성장을 기록하며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허브터미널 안정화 비용 등 투자 집행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CL 부문은 내수 경기 둔화로 음식료 등 소비재 물동량이 위축됐고, 전쟁 이후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W&D(3자 물류) 대형 수주 안정화 비용이 지속되면서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부문은 주요 해외 법인 실적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포워딩 사업은 급등한 해상운임을 계약 구조상 즉시 화주에 전가하지 못해 감익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전사 손익은 2분기 이후 분기별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며 “택배는 물량 레버리지 효과가 터미널 가동 비용 부담을 점차 상쇄하고, CL은 유류비 등 주요 운영비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단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워딩도 해운·항공 운임 상승을 반영하기 위한 단가 협상이 3~4분기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매크로 요인과 연속적인 설비투자(CapEx)로 이익 개선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구조적인 사업 경쟁력 훼손이 없다면 현 주가는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한 수준”이라며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로 역사적 저점 부근인 만큼 주가 하방 압력보다 상방 압력이 우세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



![[단독]'따릉이 정보유출' 대형사고에도…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연임 논란](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20027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