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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간밤 백악관은 협상이 “생산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미국이 휴전을 공식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는 부인했다. 동시에 미 재무부는 이란의 원유 운송망을 겨냥한 제재를 확대하며 압박을 유지하고 있다. 협상과 제재가 병행되는 상황이지만, 시장은 점차 긴장 완화 쪽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58포인트(0.80%)오른 7022.9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000선을 넘어선 것은 사상 최초다.
국제유가는 종전 협상 낙관론과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맞물리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93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0.1% 올랐고, 5월 인도분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1.29달러로 전거래일 수준으로 보합에 머물렀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도 위험 선호 심리 확대로 인해 하방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외국인 증시 순유입으로 인하 원화 강세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복귀가 달러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다만 수입업체 달러 매수세와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현 레벨을 저가매수 기회로 여기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역내 수급 균형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또한 계절적으로 배당 역송금 수요가 발생하는 점도 환율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