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다. SPF 5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해 외출 전 충분히 도포하고, 2시간마다 덧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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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에는 보습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내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민감해질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유분이 적고 수분감이 풍부한 젤 타입이나 로션 타입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이나 인공향료가 적은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개선이 쉽지 않은 넓어진 모공 및 색소 질환, 전문 치료 필요
여름철 피지와 땀의 분비가 증가하면 모공이 넓어지기 쉬운 환경이 된다. 넓어진 모공은 단순한 홈케어로는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피지 분비 등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모공 치료는 큐어젯, 미라젯과 같은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데, 이는 피부재생물질을 침투시키면서 레이저가 조사되어 모공수축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과 결이 동시에 좋아지므로 과거에 비해 치료 만족도가 좋은 편이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되면 피부톤이 어두워지고 불균형한 피부색이 나타날 수 있다.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이 심할 경우 인라이튼 루비 피코레이저나 진피 회복을 위한 복합적인 레이저, 고주파나 초음파, 마이크로웨이브 등의 다양한 장비 및 부스터를 침투시켜 피부 및 진피까지 깊게 파고든 색소 피부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인라이튼 루비 피코 레이저의 경우 기존 인라이튼 532nm와 1064nm 두가지 파장에 멜라닌 색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특수 설계된 670nm의 루비 파장이 더해져 표피와 진피층에 선택적으로 멜라닌 색소를 타겟으로 하여 색소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며, 기존의 나노초 레이저보다 1,000배 더 짧은 시간 안에 강한 에너지를 색소 병변에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다. 이는 피부 상태에 맞게 에너지 조절이 가능할여 통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주근깨, 기미, 잡티 외에도 밀크커피 반점, 흑자증과 같은 난치성 색소 병변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미 레이저 치료는 피부 재생을 통해 기미 뿐만 아니라 피부 톤, 피부 결, 모공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처음에는 1~2주 간격으로 꾸준히 치료받고 점차 기간을 늘려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상태를 고려해 여러 종류의 레이저 중 가장 적절한 파장의 레이저를 선택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는 만큼 피부과 전문의에게 1대 1로 충분한 진료와 상담을 받고 섬세한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전문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매일 실천하는 올바른 홈케어 습관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많고 외부 자극도 많기 때문에, 클렌징과 자외선 차단은 매일 실천해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에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순한 세안제를 사용하고,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빠르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땀이 말라 피부에 남긴 염분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수분 섭취도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1.5~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지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고, 대신 제철 과일이나 채소처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은 피부가 가장 많은 자극에 노출되는 계절이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사전 관리와 꾸준한 홈케어를 통해 맑고 건강한 피부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의 도움과 더불어 올바른 생활 습관을 병행한다면, 여름철에도 깨끗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