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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의 날은 올해 3월 법안 발의 10년만에 여야 합의로 국가기념일(음력 8월 13일)로 지정됐다. 이사가족법 제12조 1항에 따라 매년 추석 전전날을 이산가족의 날로 한다. 올해는 9월 27일이다.
김 장관은 “이산가족 문제와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북한은 독재 정권 유지를 위해서 핵, 미사일 개발에 매달리느라 가장 근본적인 천륜의 문제조차 외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북한 당국이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더 늦기 전에 호응해 나옴으로써 역사와 민족 앞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장관은 “이산가족 분들의 일생을 기억하며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그 뜻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께서도 그리운 가족을 다시 만나고, 고향 땅을 밟을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