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000120)과 한진(002320),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로젠 등 주요 택배사들은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12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 이후부터 배송되고,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는 중단된다.
다만 택배사가 아닌 유통사가 자체 배송망으로 운영하는 익일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는 평소처럼 운영된다.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이다.
GS25와 CU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도 정상적으로 수거와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CU는 지난해 ‘택배 없는 날’에 편의점으로 택배 수요가 몰리면서 알뜰택배 이용 건수가 직전 주보다 95%가량 증가했단 점에 착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토스나 번개장터에서 알뜰택배(반값택배)를 접수하면 500원을 깎아준다.
8월 한 달간은 매주 월요일에 ‘포켓CU’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알뜰택배를 예약하면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도 제공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주요 택배사와 함께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