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송인 에이미(39)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기 시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에이미를 긴급체포했다.
| 방송인 에이미.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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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던 중 에이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그해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당시 법을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한 뒤 한국에 머물렀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인 2014년 졸피뎀 투약이 적발돼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고 한국에서 강제 추방 됐다.
| 에이미(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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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입국 금지 기간인 5년이 끝나 한국에 돌아온 에이미는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고 새출발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면서 연예 활동에 대해서는 “따로 계획은 없다.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