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인덱스는 92선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 10년물도 1.2%대에서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께 전일 대비 0.05포인트 오른 92.87을 기록하는 중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0.004%포인트 하락한 1.276%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한 것은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탓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차 대유행’ 확산세를 고려해 내달 8일까지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를 연장키로 했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0.13% 올랐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하루 만에 1650억원 가량을 내다 팔며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변동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등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 자금 매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날 월말 네고나 수입업체 결제 등 수요는 비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거래대금은 70억3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