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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 3월 12일 '전재국 컬렉션' 마지막 경매

김인구 기자I 2014.02.27 16:02:05

''꽃의 화가'' 김홍주 작품 25점 등 총 97점
신사동 본사 사옥에서

김홍주 ‘무제’(사진=K옥션)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한 ‘전재국 컬렉션’의 마지막 경매가 열린다.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은 다음달 12일 오후 4시 서울 신사동 사옥에서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특별경매를 개최한다. 출품되는 작품은 모두 97점이다.

세밀한 꽃의 화가로 유명한 김홍주의 작품 25점을 비롯해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상’을 제작한 조각가 김영원의 작품, 압수수색 당시 큰 화제가 됐던 높이 2m가 넘는 목제불상, 전 전 대통령의 글씨 등이 포함됐다.

그동안 K옥션이 진행한 ‘전재국 컬렉션’ 온·오프라인 경매의 낙찰총액은 28억1782만원. 또 다른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은 30억8600여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K옥션 경매를 끝으로 전씨 일가의 압류 미술품 경매는 마무리되며 경매 수익금은 국고로 환수될 예정이다.

한편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3월 봄 경매’도 치러진다. 로버트 인디애나의 ‘아모르’, 오치균·김환기·이우환의 작품 등 185점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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