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 3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3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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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면 불혹(나이 40세를 이르는 말)은 넘어야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내집 마련 평균 나이는 증가했지만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전국기준 평균 8년으로 2년 전보다 6개월 줄어 대조를 이뤘다.
내집을 마련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을 꼭 사야 한다는 생각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집을 꼭 사야 한다는 비율은 2010년 83.7%에서 2012년 72.8%로 10% 넘게 줄었다.
아울러 앞으로 2년 내에 이사를 계획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12.0%(213만 가구)였고 이들 가구가 계획하고 있는 주택구매가격은 전국 평균 2억6259만원, 수도권 3억1706만원이었다.
계획하고 있는 전셋값의 경우 전국 평균 1억2245만원, 수도권 1억4379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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