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이번달부터 PC 가격을 3~4% 인상했다. 태국 홍수로 PC 주요 부품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일 신규 주문 물량부터 PC 가격을 3~4% 올렸다.
두 회사 관계자는 "태국 홍수 때문에 HDD 공급량이 급락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며 "PC 가격에 부품 인상분을 최소한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태국 홍수 사태로 전 세계 HDD 공급량이 약 40%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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