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하이엠솔루텍, AI 데이터센터 냉각 관리 확대…액체냉각도 맡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송재민 기자I 2026.10.08 09:18:58
ai번역
  • 영어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칠러 중심서 CDU·직접냉각까지 확장
공조 부대설비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 체계
비콘클라우드로 원격 모니터링·긴급출동 연계
데이터센터 유지보수 현장 5년 새 71% 증가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시스템 관리 범위를 칠러에서 액체냉각 설비까지 넓힌다. 여러 냉각·공조 장비를 하나의 체계로 관리해 데이터센터 가동 중단 위험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사진=하이엠솔루텍)
(사진=하이엠솔루텍)
하이엠솔루텍은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맞춰 ‘AI 데이터센터 HVAC 통합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에는 칠러 설비를 중심으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앞으로 냉각수분배장치(CDU)와 직접냉각시스템(TCS) 등 액체냉각 설비의 관리·운영 역량을 추가한다. 공기냉각부터 액체냉각까지 데이터센터의 열관리 설비 전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하이엠솔루텍은 현재 LG칠러를 비롯해 냉각탑과 공기조화기(AHU) 등 공조 부대설비, 건물 관리에 필요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개별 제품별로 이뤄지던 점검과 수리를 하나의 유지보수 체계로 묶어 고객사의 관리 부담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고밀도로 배치되면서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발열량이 크다. 냉각설비에 이상이 생기면 서버 성능 저하뿐 아니라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장 난 장비를 사후에 수리하는 방식보다 냉각·공조 시스템 전체를 상시 관리하는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엠솔루텍은 현장별 전담 엔지니어 체계를 기반으로 고난도 장애에 대응할 수 있는 숙련 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정기점검과 긴급대응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24시간 가동되는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고려해 LG전자의 설비관리 플랫폼인 ‘비콘클라우드’를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진단, 긴급출동 서비스도 연계한다. 현장별 주요 부품을 사전에 확보해 장애가 발생했을 때 부품 조달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대응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AI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관련 유지보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하이엠솔루텍이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유지보수 현장은 올해 기준 2021년보다 약 71% 늘었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AI 데이터센터는 설비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는 것을 넘어 예상하지 못한 장애를 예방하고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HVAC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