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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성악과 사무엘 윤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해 장학생 13명을 이끌었으며, 세계 정상급 교육기관과 음악 축제에서 실전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뒀다.
장학생들은 먼저 독일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오펀 스튜디오와 연계한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했다.
독일 명문 음악대학인 한스 아이슬러 음대와 피에르 블레즈 홀 등에서도 유수의 교수진에게 레슨을 받으며 기량을 다졌다.
베를린 일정을 마친 장학생들은 스위스 베르비에로 이동해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인 베르비에 페스티벌에 합류했다.
베르비에 페스티벌은 1993년 창설된 이후 매년 여름 스위스 알프스 산자락에서 열리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잘츠부르크·루체른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축제로 꼽힌다.
장학생들은 페스티벌 아카데미와 연계한 워크숍에도 참가했다. 무대 위에서 연주자의 의도를 관객에게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들으며 무대 소통 역량을 키웠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베르비에 시네마에서 70분간 ‘CMK 앙상블 쇼케이스’를 단독으로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는 베르비에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과 현지 음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 젊은 음악인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관객들은 “한국에 이렇게 실력 있는 신예들이 많다는 사실이 놀랍다”, “젊은 연주자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등의 호평을 내놨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쌓은 국제무대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가 해외 유학과 국제 콩쿠르 참가, 해외 오케스트라·오페라단 진출 등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장학생이 실제 해외 진출을 준비할 경우 재단 차원의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한국 클래식 리더를 발굴·육성하는 모델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