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N GO AUSTRIA’는 오스트리아 연방경제노동부가 후원하고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GIN)가 운영하는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기업·투자자·기관과의 연계, 비즈니스 모델 검증, 파트너십 구축 등을 지원한다.
애그유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 개발한 농업 스마트팩토리 ‘애그돔’(AgDome)과 블록체인 기반 농업권리 시스템 ‘디지털경작권’(DFR, Digital Farming Rights)의 유럽 내 경쟁력을 직접 검증한다.
‘애그돔’은 생산·데이터·금융이 하나의 구조로 통합된 농업형 스마트팩토리로 2중 필름 구조의 무지주 양압형 돔 설계를 적용해 태풍·폭설 등 이상기후에도 연중 안정적인 유기농 재배가 가능하다.
DFR은 생산권·수확권·정산권을 블록체인상에 데이터화해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실물자산(RWA) 기반 농업권리 시스템이다.
애그유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DFR의 제도적 적합성을 검증하고, 현지 기관과 협력해 농업형 탄소데이터 MRV(모니터링·리포팅·검증) 체계도 실증할 계획이다.
애그유니는 지난 10월 경기도 화성에 총면적 1.65헥타르(약 1만6500㎡) 규모의 ‘애그돔 밸리’(AgDome Valley)를 완공하며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권미진 대표는 “애그유니의 목표는 또 하나의 스마트팜을 짓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 산업이 함께 움직이는 새로운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생산·데이터·금융·탄소시장이 하나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애그유니는 그간 APEC·ASEAN 등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와 협력해 아시아권 농업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이번 오스트리아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의 기술·규제·지속가능성 기준을 직접 적용하며 ‘애그유니 모델’의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유럽에서는 식품·웰니스 산업 전반에서 기능성 원료와 투명한 공급망에 대한 수요가 높고, 금융권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가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다”며 “애그돔은 기능성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면서도 제약 공정 수준의 품질관리와 ESG 기준을 충족하는 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애그돔의 MRV 체계를 바탕으로 한 탄소데이터를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DFR을 합법적이고 투명한 디지털 농업 자산으로 검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