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 의견수렴을 확대하고 생활 밀접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온라인 사업공모 주민투표를 도입했다.
제안사업은 주민투표(40%) 결과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분과위원회) 심사(60%)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예산의 범위 내(10억 원 규모)에서 선정한다. 12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투표는 부천시민 또는 시 소재 사업체 종사자, 부천지역 학교 학생이면 참여할 수 있다. ‘주민e참여’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최대 3개의 선호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는 주민의 실질적인 요구와 관심사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려는 것”이라며 “부천시가 보다 살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온라인 투표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