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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원미구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약을 투약한 뒤 “B씨로부터 협박당하고 있으니 살려달라”며 112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신고하는 모습을 보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A씨로부터 ‘마약을 투약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A씨는 경찰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B씨는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비대면 거래 수법 중 하나인 ‘던지기’로 필로폰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