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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를 내고 지난 10일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언급하며 “미국의 무근거한 비난에 일일이 논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대사는 이어 “미국이 의제 토의와 전혀 상관이 없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걸고든 것은 궁지에 빠진 그들의 처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러시아와의 전략적 대결에서 힘과 수가 딸린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 놓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북러 간 무기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위반이며 국제사회 규범을 훼손하는 불법적 행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이제라도 북러 간 불법적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