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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2% 떨어지며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폭은 전월(-0.15 %) 보다 줄어들었다. 이 중 아파트가격은 0.25% 떨어지며 넉달째 내림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방학 이사수요, 개발호재(교통, 정비사업 등) 등으로 일부 상승한 지역은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정책규제(세제강화, 대출규제 등)와 매수 대기자들의 추가 하락 기대 및 관망세로 전월 대비 0.13% 떨어졌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같은 기간 서울도 0.19% 떨어지며 두달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단기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구(-0.82%)과 서초구(-0.56%) 등지에서 매수심리 위축으로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되며 주택가격이 떨어졌고, 동작구(-0.16%)는 흑석·상도동 신규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정비사업 진행 및 이주수요 등으로, 대전은 유성·서구 중심의 가격 선도단지 인근 키맞추기, 지하철 2호선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울산·강원·경남·충북 등은 신규공급이 많거나 기반산업이 침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2% 하락하며 지난 2017년 12월 이후 1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0.32%→-0.43%)을 비롯한 수도권(-0.28%→-0.30%)은 하락폭이 확대했고, 반면 지방(-0.16%→-0.15%)은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에서는 일부 매매가격 하락 전망에 따른 전세선호, 정비사업 이주 등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신규 입주물량 누적됨에 따라 매물 적체되고 방매기간 장기화되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전월 대비 0.69% 떨어지며 넉달째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