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임 대표이사는 2008년 한국 최초 UAE 레미콘 판매업체인 KB레미콘의 법인장으로 근무하며 탁월한 영업 및 관리 능력을 통해 2014년부터 흑자경영을 이뤄냈다. 갑을상사그룹은 한 대표가 지난해부터 회복하고 있는 동양철관의 부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한 대표는 1978년 갑을방적 입사 이후 섬유수출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1988년 섬유수출 100억불탑 유공자 포상을 수상하고 1989년 ㈜갑을 독일 초대지사장, 2000년 갑을합섬 영업본부장을 거치며 수출 영업마인드를 키우고 다양한 해외경험을 쌓아 왔다.
1973년 설립된 동양철관은 갑을오토텍, 동국실업 등 자동차부품 사업과 갑을메탈, 갑을알로이, 코스모링크 등 전선·동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강관, 건설, 환경, 섬유 등의 사업을 하는 갑을상사그룹에 2001년에 편입됐다. △산업의 동맥인 수도관, 천연가스와 원유를 수송하는 API강관 △건축, 플랜트, 토목 기초인 강관말뚝 △발전소, 플랜트 분야의 산업용 강관 △풍력 및 해양구조물에 쓰이는 후육강관 등을 생산하면서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는 영업이익 32억4900만원을 기록하며 3년만에 흑자전환했다.
한 대표는 “회사 내의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주도하며 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안정된 수익성 창출을 위해 국내외 시장의 철저한 분석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은 물론 해외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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