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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심화하고자 2016년도 상반기 박물관대학 ‘근현대 문화사’ 와 ‘한국현대사 탐구’ 강좌 를 개설한다.
‘근현대 문화사’ 강좌는 ‘대중문화로 보는 1960년대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화요일 주간(오후 3시~5시)과 수요일 야간(오후 7시~9시) 두 과정으로 운영하며 각 8회씩 열린다.
가요 분야의 전문가인 이영미 성공회대 교수는 대중가요를 통해 1960년대의 사회상을 살펴본다. 방송 작가로 활동했던 고선희 서울예대 교수는 라디오·텔레비전 드라마를 통해 1960년대 한국사회의 일면을 보여준다. 이 외에 영화, 만화와 소설, 주거문화 등 한국 대중문화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가 1960년대의 한국사회를 살펴보고 재조명한다.
‘한국현대사 탐구’ 강좌는 오는 30일부터 ‘1950~1970년대, 냉전체제 하의 한국현대사’라는 주제로 목요일 주간(오후 3시~5시)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강의는 제헌헌법을 통해 본 대한민국 수립의 의의를 시작으로, 정치·경제·안보 등 한국 현대사의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계기들을 살펴본다. 북한 전문가 김영수 서강대 교수는 북한의 유일체제 확립과정을, 류상영 연세대 교수와 강원택 서울대 교수는 각각 1970년대의 중화학공업화 추진과정과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수강 신청은 14일부터 18일까지 이메일·팩스·우편· 방문 접수 등을 통해 가능하다. 29일부터는 강의 현장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 (www.mu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