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57.5%, 2년 내 결혼의사 있다"

김기훈 기자I 2015.09.11 16:36:15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 미혼남녀 대상 설문 결과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의 절반 이상이 2년 내 결혼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의 결혼에 대한 인식 조사를 위해 지난 8월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25세 이상 미혼남녀 200명(남성 108명, 여성 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200명 중 115명(57.5%)이 ‘2년 내 결혼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 65.7%, 여성 47.8%로 미혼남성의 결혼 의지가 17.9%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체 응답자 200명 중 160명(80%)은 ‘주변으로부터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인원은 40명(20%)에 그쳤다.

‘결혼 롤모델’로 남성 108명 중 42명(38.9%)이 부모님을 선택했으며, 이어 친구 및 지인 31명(28.7%), 연예인 14명(13%), 직장 선후배 12명(11.1%), 형제자매 9명(8.3%)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남성 응답자와 달리 여성 응답자는 28.3%만이 ‘부모님’을 선택했다. 여성의 ‘결혼 롤모델’ 1순위는 친구 및 지인(36명, 39.1% 해당)이다.

이번 설문 조사는 ‘행복한 결혼, 즐거운 가정, 건강한 사회’ 슬로건의 대명위드원 온라인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다.

김희철 대명위드원 대표는 “설문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7.5%가 2년 내 결혼 계획이 있다고 의지를 보인 만큼 대명위드원은 미혼남녀의 결혼 고민을 적극 해소,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명위드원은 ‘행복한 결혼, 즐거운 가정, 건강한 사회’ 슬로건의 온라인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결혼’을 통해 즐거운 가정, 건강한 사회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파하기 위함이다. 또 온라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알리고자 슬로건의 항목별 문구를 적용한 이벤트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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