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안전먹거리 서비스 제공

박철근 기자I 2014.11.04 13:29:32

식약처와 스마트냉장고 개발지원 MOU 체결
최진균 부회장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생활의 질 높일 것"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냉장고를 개발한다.

동부대우전자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 포함된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냉장고를 개발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된 식품안전정보를 통합·공유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사업 중 대국민 활용의 일환으로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식품안전정보를 이용해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MOU 체결로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위한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필요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스마트냉장고 외부 화면에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품의 유통기한 임박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유통기한이 도래한 식품에 대한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

또 냉장고에 있는 식품 목록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식품 구매를 제자제할 수 있고, 구입일자별로 식품내역 리스트를 제공해 효율적인 재고 관리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계절 및 상황별 식중독 등 식생활 위해정보도 냉장고를 통해 제공한다.

식약처는 “스마트 냉장고 개발을 통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서 취합된 식품안전정보가 국민의 식품 구매,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안전정보는 모든 기업에게 제공해, 업계는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생활가전의 편리함 위에 먹거리의 안전성을 보탤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 민관협력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국민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냉장고를 함께 개발키로 했다. 4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장병원 식약처 차장(왼쪽)과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부대우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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