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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바이오株 `강세`

박원익 기자I 2011.03.22 15:39:39

개인 순매수 지속..1.27포인트↑
상승폭은 줄어..닭고기주 `반짝`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22일 오후 3시1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7포인트(0.25%) 오른 507.80으로 마감했다.

다만 아직 일본 원전사태가 완전히 일단락되지 않은데다 리비아 정국불안감도 여전해 상승폭이 크진 않았다.

이날 개인은 1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9일 이후 10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9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 ICT(022100)가 5% 이상 올랐고,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도 2~3%대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 메가스터디(072870), 셀트리온(068270)은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테마주 가운데서는 바이오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엔케이바이오(019260)는 항암제 신물질 개발 성공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코스피 종목인 알앤엘바이오가 미국 바이오업체와 줄기세포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에이치엘비(028300), 이노셀(031390) 등 코스닥 종복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며 4~5% 오른채 장을 마감했다.

닭고기 관련주들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동우(088910)가 모처럼 반등하며 8% 넘게 올랐고, 하림홀딩스(024660)도 강세 마감했다.

개별 종목가운데서는 OCI머티리얼즈(036490)가 실적 모멘텀 기대에 10% 넘게 급등했다.

엔스퍼트(098400)는 급등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6% 넘게 올랐다.

반면 평산(089480)은 관리종목 지정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고, 엑큐리스(048460)도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7억3861만주, 총 거래대금은 2조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 포함 4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9개 포함 448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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