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00% 순혈 와규’ 판매…식품관 프리미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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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3.09 09:40:11

압구정·판교 등 식품관에 전용 코너 운영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일본 외 지역에서 생산된 ‘100% 순혈 와규’를 국내 식품관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식재료를 앞세운 식품관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 마련된 와규 상품.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주요 점포 식품관에 순혈 와규 전용 코너를 마련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와규 원종 유전자가 단 한 번의 이종 교배 없이 유지된 순혈 와규가 전국 단위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이 들여온 와규는 호주 순혈 와규 전문 브랜드 ‘스톤엑스(Stone Axe)’ 제품이다. 이 농장은 1990년대 초 일본에서 들여온 순혈 와규를 기반으로 동일 혈통끼리만 번식시켜 약 30년 동안 유전자 순도를 유지해 왔다. 시드니의 프리미엄 정육점 ‘빅터 처칠(Victor Churchill)’ 등에 납품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와규는 호주나 미국에서 다른 품종과 교배해 생산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4세대 교배를 거친 와규의 유전자 순도는 약 93.75% 수준으로, 순혈 와규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상품 도입을 통해 식품관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순혈 와규는 꽃갈비살 로스, 치마살 로스, 척아이롤 로스 등 다양한 부위로 판매되며 가격은 100g 기준 1만4900원~2만2900원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희소성이 높은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식품관 프리미엄 청과 브랜드 ‘H-스위트(H-sweet)’를 통해 고당도 귤, 대형 블루베리 등 고품질 과일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품관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희소성 있는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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