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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진정되는 코스피…3077.87 약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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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5.06.27 09:23:54

0.05% 내린 3077.87에 출발
앞서 美뉴욕증시는 상승 마감…코스피는 숨고르기
"정책 기반 리레이팅 모멘텀은 남았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77.87로 약보합 출발했다. 파죽지세로 3100선을 넘기던 열기가 다소 진정되는 상황이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05%) 내린 3077.87에 출발해 오전 9시 13분 기준으로 5.38포인트(0.17%) 떨어진 3074.18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1436억원치를 순매도 중이며, 개인 투자자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166억원·359억원치를 순매수 중이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큰폭으로 상승 마감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4만 3386.8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 오른 6141.0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97% 오른 2만 167.9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은 장중에는 6146.52까지 치솟으며 지난 2월 1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6144.15)를 잠시 웃돌기도 했다. 특히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이날 16.59까지 떨어졌다. 4월 ‘상호관세 공포’ 당시 52를 웃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하게 분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이 풀어진 데 이어, 미국 백악관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내비치는 등 그간 투자 심리를 불안하게 한 요소들이 가려지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단은 숨 고르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3100선에 진입한 이후 힘이 조금 빠진 분위기”라면서도 “전날 장중 2%대까지 밀렸다가, 낙폭의 절반을 되돌림한 것을 보면 정책 기반 리레이팅 모멘텀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개인 중심으로 수급이 다시 채워지고 있는 것도 고려해보면 하방 경직성은 나쁘지 않고, 오늘 주가 흐름도 어제의 하락을 만회하면서 중립 이상의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31%, 중형주가 0.44%, 소형주가 0.48% 하락 등 모두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0.93%, 금속이 0.43% 상승 중이고 전기·가스가 3.21%, 증권이 1.51% 떨어지는 등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7%) 오른 6만 300원,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3500원(1.19%) 오른 29만 6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00원(0.31%) 떨어진 6만 4500원, 카카오(035720)는 100원(0.16%) 하락한 6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코스닥 지수는 1.98포인트(0.25%) 오른 789.93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659억원, 기관이 62억원을 순매도, 개인 투자자가 812억원치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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